올해 3분기 가계빚 규모가 2분기보다 18조 원 더 커지면서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가계대출과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인 판매신용을 포함한 포괄적 가계부채인 가계신용이 1,913조 8천억 원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가계빚은 1분기에 3조 1천억 원 감소했지만, 2분기부터 급격히 증가해 3분기에는 무려 18조 원 늘어나 2천조 원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. <br /> <br />가계빚 증가를 주도한 것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수도권 주택 매매 거래가 늘면서 대출을 받아 주택을 사려는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1분기에 9조 6천억 증가했지만, 2분기에 16조 7천억 원 늘었고, 3분기엔 무려 22조 2천억 원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3분기 증가액 22조 2천억 원은 역대 최고치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은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했던 주택 매매 거래가 시차를 두고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9월부터는 고강도 대출 조이기인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됐고, 하반기 들어 수도권 주택 매매 거래가 감소하고 있어 가계빚 증가세가 4분기부터는 꺾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민수 /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 :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7월 이후 둔화되고 있어, 주택 거래에 후행하는 가계부채 증가세의 둔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렇지만 4분기 들어 은행을 피해 농협, 수협, 새마을금고와 같은 상호금융과 저축은행, 여신전문금융회사로 대출 수요가 몰리고 있어 이 같은 풍선효과 차단이 가계부채 관리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한수민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2013490536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